종암동 자원봉사캠프 관계자들이 수능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 관계자들이 수능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박미신)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은숙) 3학년 학생 235명에게 지난 19일 수능 응원물품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더불어 안부를 묻는 봉사활동 ‘안녕하세요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마음을 담아 포장한 응원물품에는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포스트잇, 물티슈, 핫팩, 휴대용 치약칫솔, 초콜릿 등 수능 시험 당일에 사용될 물품과 함께 응원메시지를 손수 적은 카드가 포함돼 있다.

응원물품을 받은 한 수험생은 “생각지도 못한 응원을 받으니 기분이 좋고, 적어주신 카드 메시지에 감동받았다. 남은 날들 힘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신 캠프장은 “불안감과 공부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기간 더 힘내도록 응원물품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이 행사를 이어가 우리 자원봉사캠프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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