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동체정원이 푸른도시 서울상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강동구 공동체정원이 푸른도시 서울상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 2 추진과 관련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강동구는 ‘생명이 흐르는 정원도시 강동’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가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공공녹지조성에 관한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과 앞으로의 공원녹지 조성과 관리의 대한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한층 더 정원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평가된다.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 주최로 주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육성하고 정보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8월31일부터 9월25일까지 26일간 민간주도분야(골목길 등, 민간건축물, 공공건축물), 민관협력분야(시민참여 녹화사업, 시민참여 유지관리) 2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181건(민간주도 117건, 민관협력64건)이 접수되었고, 그 중에 38개 팀이 수상했다. 이 중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내 조성된 강동구 공동체 정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과정 중 주민참여 엠보팅(온라인 투표)부분에서 서울시 시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강동구 공동체 정원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동체 공원 조성 최초 사례로, 강동구에서 암사역사 공원 보상완료 지역 중 미 조성 지역(유휴부지)을 강동정원 문화포럼과 협약을 맺고 제공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마련했고 서울 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설계‧조성했다.

면적은 5,000㎡이며 △드라이가든 △실습정원 △한평정원 △모험놀이터 등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를 진행하지 못해 많은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비대면 축제 장소로도 사용돼 위축된 주민들의 야외활동을 다소간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장소는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 맞은 편’으로 암사동 199-2호 일대에 있다. 마을버스 ‘강동02’를 타고 선사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과 주민주도형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구상과 대상지 발굴을 통해 ‘생명이 흐르는 정원도시 강동‘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이 암사역사공원 내 공동체 공원에 조성됐었던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주민이 암사역사공원 내 공동체 공원에 조성됐었던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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