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수학문화관 전경
노원수학문화관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수학문화관이 흥미로운 수학전시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창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11월 특강 ‘역사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이 이달 28일 13:00에서 14:30까지 진행된다. 우리 조상들이 만든 제도, 놀이, 발명품, 건축물에 숨겨진 수학적 비밀들을 파헤쳐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의 저자 이광연이 강연자로 나섰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모집정원은 50명이다.

12월 창의체험활동으로 첫째, 둘째 일요일(6,13일) 11:00~12:30초등학생 1~3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칠교 에코팩과 라틴방진 냄비받침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수학적 창의력을 높여볼 수 있다.

주말가족체험도 준비돼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슈퍼4D프레임을 이용한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트리 만들기를 진행한다. 프랙탈이란 개념을 응용한 시어핀스키 삼각형과 피라미드 원리를 가족과 함께 트리 모형을 만들며 배워볼 수 있다. 다음 달 5일과 12일 토요일 15:00~16:30 노원수학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최대 4인 가족 3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개인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전시물들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들을 설명해 준다. 화, 목, 토, 일 하루 4회(10:30, 12:00, 14:30, 16:00) 1시간정도 소요되며 2층 수학과 세상 ‘한눈에 보이는 수학사’앞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모두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이달 1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30까지이며, 입장료는 청소년 및 어린이는 1,000원, 어른은 2,000원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노원수학문화관은 지난해 10월 전국기초지자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눈으로 보는 전시물이 아닌 직접 만지고, 만드는 경험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물 위주로 구성해 수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바로잡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개관100일만에 5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휴관과 탄력적 운영을 실시하면서 전시물 정비 및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또한 수학문화관 앞에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2020년 달빛산책, 당현천 물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노원의 문화교육 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전시체험관이 아닌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근처 당현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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