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1동 느티나무 주변 ‘안심마을’ 조성
문정1동 느티나무 주변 ‘안심마을’ 조성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문정1동 느티나무 주변을 ‘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60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쌍 느티나무와 그 주변에 로데오거리가 위치해있다. 문정1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안전인식도 설문조사와 주민참여 두려움지도 매핑 등을 실시한 결과, 보호수 주변 및 어두운 야간 보행길과 쓰레기 방치 등 환경개선이 요구되었다. 이에 구는 예산 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문정1동에 재난 및 범죄예방 뿐 아니라 깨끗한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문정1동 동남로 6길 일대에 범죄·재난 예방을 위한 △CCTV △LED보안등 △솔라표지병 △반사경 △흡연감지 알리미 △출입구 미러시트 △보이는 공동소화기 등 소방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한 야간보행길을 조성했다. 또한 깨끗한 환경개선을 위해 △담장 안심도색 △골목화단 조성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쓰레기 배출 안내판 등 골목길 에티켓 사인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문정1동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주변을 자연감시와 활동성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문정1동 안심마을추진협의체’를 통해 주민의견과 느티나무 지킴이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시설물 설치 시에도 주민동의 및 참여 등 상호 협력해 안심마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19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3억 5천만 원을 문정1동에 2억 5천만 원, 방이2동과, 잠실본동에 각 5천만 원을 투입, ‘활기’, ‘온기’, ‘생기’ 라는 3가지 콘셉트로 안심환경을 조성했다. 방이2동 백제고분로 48길에 △문주등 △골목길 비추미 △담장 안심도색 등 잠실본동 석촌호수로 12길에 △대문도색 △동작감지 주소사인 △고보조명 △솔라표지병 등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셉테드’ 시설물을 설치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박성수 구청장은 “범죄와 재난을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문정1동에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방이2동, 잠실본동에 ‘셉테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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