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이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이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0세에서 만18세까지의 영·유아, 초·중·고 어린이, 청소년과 임산부에게 KF94 보건용 마스크 10매씩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1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에 300명대로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곳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면서 개인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총 배부수량은 약 23만매다.

마스크 배부 대상자들에게 각 10매씩, 대상자들의 학부모에게도 10매가 지급된다. 만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있는 4인 가족의 경우, 아이들 각각 10매씩에 10매가 더해져 총 30매의 마스크가 배부된다. 임산부의 경우도 10매를 받을 수 있다. 마스크는 예방수칙 안내문과 함께 세대 당 한 묶음으로 포장해 전달된다. 배부는 18일부터 각 동별 통장이 세대를 방문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부재중일 경우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집적도가 높은 봉제·인쇄·조명 및 기타 도심산업 업체에도 사업장별 10매씩 20만매의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봉제·인쇄업은 동일 공간 내 밀집도가 높고 폐쇄되고 좁은 곳이 많아 감염 우려가 높은 곳으로, 구에서는 해당 사업장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부서,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및 인쇄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그날까지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로부터 구민 여러분의 일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