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문
마포구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문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양질의 북스타트 그림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음악이 있는 북스타트 스토리 타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네이버 밴드를 통해 내년 1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마포구립도서관이 시행,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는 ‘2020 마포구 서울형 북스타트’의 연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면수업을 받지 못하는 미취학 영유아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총 5편의 동영상으로 한 편당 20분 길이로 제작됐으며, 그림책에서 느껴지는 리듬감, 색, 멜로디와 같은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을 선별하고 음악적 개념을 함께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읽어 볼 그림책은 ‘새하얀 고양이’(수아현 글‧그림), ‘잡아라 잡아라’(백주희 글‧그림), ‘모모모모모’(밤코 글‧그림), ‘딱 맞아’(송선옥 글‧그림), ‘수상해’(슷카이 글‧그림) 등이다. 진행은 음악과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예술놀이 교육 콘텐츠와 가족형 그림책 콘서트를 진행해온 CLAP에서 맡았다.

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그림책에 푹 빠져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더욱 입체적으로 책에 다가가고 몰입해 오랫동안 기억하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O아빠’를 아이디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아이디어와 제작 등이 매우 신선하며 중독성도 강하다. 아이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왈츠도 췄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음악이 있는 북스타트 스토리 타임’ 참여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도서관 담당자로부터 네이버 밴드 초대장을 받은 후 접속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 출입과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은 요즈음, 음악과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예술 콘텐츠로 가족이 함께하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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