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교통봉사단은 새벽 5시에 연탄배달 업체와 배달이 어려운 꼭대기 집에 외발수레를 이용해 배달을 도왔다
도원교통봉사단은 새벽 5시에 연탄배달 업체와 배달이 어려운 꼭대기 집에 외발수레를 이용해 배달을 도왔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7일 도원교통 봉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성북구 정릉3동을 찾아 연탄나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릉3동 연탄봉사활동은 10년째 이어온 나눔 활동이다. 도원교통봉사단원들은 매년 시간을 내서 연탄봉사활동을 해오는 것으로 이 날 전달된 연탄 1,800장은 단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도원교통 봉사단원들은 사전에 통장과 함께 연탄이 필요한 가구들을 방문하고 연탄 적재장소등을 일일이 확인했다. 배달 당일에는 새벽 5시에 나와서 연탄배달업체가 배달이 어려운 꼭대기 집은 외발수레를 이용해 직접 배달을 도왔다.

도원교통 봉사단은 운수회사인 도원교통과 양천지사, 경성여객에 근무하는 버스운전기사들과 그 직원들로 120명이 구성돼 있으며, 매월 1만원~10만원씩 회비를 내어 그간 은총의 집, 수녀원 공부방, 브니엘의집, 승가원 등에 쌀과 부식, 생필품 등을 묵묵히 지원해왔다.

김정환 도원교통 봉사단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버스기사 등 직원들이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직접 못해서 아쉽다”면서 “정릉3동에서 연탄 사용하는 가구가 있는 동안은 계속 연탄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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