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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행복학교, 국민디자인단 장관상 수상학생·학부모 제안 및 설계… ‘머물고 싶은 학교로 재탄생’ 창의적 학교공간 지속 확대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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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7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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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둡고 삭막했던 계단(개선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2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2014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국민디자인과제를 선정해

   
▲ 밝고 생기 넘치는 공간(개선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가 국민디자인단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제안하고 공공건축가의 도움으로 학교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행복학교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공간이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는 ‘공간복지’ 개념 아래 칙칙한 복도나 로비, 건물 뒷마당과 공부방을 연상케 하는 도서관 등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대부분의 학교 시설이 감시와 통제가 편한 경직된 4각 구조로 돼 있고, 색깔이나 디자인도 천편일률적으로 시공돼 아이들의 소통과 창의성 향상을 저해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사업이 시작했다. 구는 전문가를 파견해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공간에 대해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공간, 개선방향 등에 대해 직접 제안하도록 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전문가가 설계하고 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창조 되도록 도왔다.

고덕동 묘곡초등학교는 초라했던 복도에서 아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고 강솔초등학교는 텅 비어있던 건물뒷마당이 놀이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선사고등학교는 층별로 남겨졌던 로비가 북카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져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17개 학교에 이어 올해도 18개 학교에 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총 39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내년에는 20개의 행복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다. 행복학교 사업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19 지방자치 정책대상, 2020 스티비 어워즈,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했으며, 타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국민의 정책과정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제공방식이 개선되고 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돼 학교 공간이 바뀌는 것을 체감한 아이들에게 행복학교 사업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창의로운 사고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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