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마을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십자성마을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1동(동장 임성혁)은 지난 달 부터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그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역 내 월남참전유공자 80여 분 대상으로 ‘국가 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다음 달까지 주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사업에는 ‘국가유공자 용사촌 십자성 마을회’, ‘구립천일방과후어린이집’, ‘천호중학교 ’등 천호1동만의 지역특색이 반영된 단체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패를 직접 전달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함과 국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달리해 명패를 전달해드리고 있다. 전달에 참여한 단체 중에 천호1동 ‘용사촌 십자성마을’은 월남 파병 후 부상을 입고 서울로 돌아온 국가유공자 101세대가 입주해 이룬 마을공동체로 지난ㅎ달 8일 이곳 회관에서 국가유공자 11분을 초대하여 마을 회장님과 임원진들이 직접 명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달 16일 천호1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명패 전달식에는 ‘구립천일방과후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이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은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작성하여 원장님과 함께 국가유공자 13분에게 명패와 함께 전달했다.

 단순히 명패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천호동 주민센터 에서 준비한 복지홍보물품(파스, 양말, 물티슈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명패와 함께 드리고 있다. 아울러, 천호1동 관내 천호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명패와 꾸러미를 20분이 넘는 국가유공자 분들의 댁을 찾아가 직접 전달하고 있다.

임성혁 천호1동장은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 드리는 뜻 깊은 일에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되어 기쁘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 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호중학교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천호중학교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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