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영양죽을 전달하고 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영양죽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동장 이한식)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지역 내 홀몸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속이든든, 힘이쑥쑥, 영양죽 전달’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과 연계해 ‘고령과 질병, 치아소실 등으로 음식섭취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영양죽을 전달, 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영양죽 50세트를 구입했고 협의체 위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 영양죽을 전달했다. 동시에 집안 청소와 말벗 서비스를 해드리며 돌봄 활동도 펼쳤다.

최 모 씨(82세)는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입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맛 좋고 먹기 좋은 영양죽을 선물해 주고 함께 대화도 나눠 주니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때는 물론 이 시기가 지나더라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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