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희 운영위원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순희 운영위원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의회 정순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5일 양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와 관련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공동 발의한 박종호 의원을 비롯헤 출산보육과 및 보건위생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조례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양천아이쿱, 식생활교육양천넷, 행복중심생협, 어린이집,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등의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어린이집 등의 급식소에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이 들어간 식재료가 공급되지 않도록 하여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어 △급식소에 사용하는 식재료에 대한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 변형식품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식재료에 대한 조치사항을 규정 △급식소에 대한 지원 사항을 규정 하는 등 조례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되는 것에 찬성하며, 현재 친환경 제품으로 어린이집 급식 공동구매를 진행중으로 추후 이 조례안을 반영한다면 공동구매업체에 GMO가 들어가지 않는 식품으로 공급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영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은 “과연 어린이집에서 GMO인지 Non-GMO인지 식품을 어떻게 구분을 하여 구매를 하실지 걱정이며, 예산부분도 증액이 되지 않을까 고민 된다”며 “만약에 조율이 된다면 거기에 발맞춰서 식단가를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정순희 위원장은 “이 조례안을 제안한 실질적인 목적은 GMO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론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인 공공급식을 우선적으로 챙겨보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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