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이 2021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이 2021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지난 27일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1년도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은 전년대비 859억원 감액된 4,962억원을 편성하여 제출했으나 제출예산의 일부 조정을 통해 5,047억 2천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수정의결의 내용은 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하여 서울의료원 등에 대한 시립병원 자본보조와 공공의료 사업 보조금 등을 72억 1천만원 증액했고, 지역사회보건증진을 위한 보건지소 설치 및 운영예산 18억 7천만원, 서울형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건강돌봄서비스 사업 관련 예산 5억원 등이 증액됐다. 또한 지역과 시민밀착형의 지역보건사업으로 소생활권 건강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예산 7억 1천만원, 독성물질정보센터의 운영과 관련하여 4억 5천만원, 유해약물 교육을 위한 예산 1억원 등이 증액되어 수정의결됐다.

이영실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공공의료에 대한 자본보조와 지역밀착형 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전년대비 미흡한 점이 존재했다”며 “코로나 19가 지나간 이후에 공공의료의 정상적 작동, 지역보건의료 사업의 내실화 등을 위해 일부 사업에 대한 증감조정을 통해 수정의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수정의결한 2021년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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