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옆 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옆 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약 3주간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2곳으로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옆 공영주차장(대현동 121-7)과 홍은사거리 인근 홍제견인차량보관소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와 역학적 연관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대문구 임시 선별검사소 2곳에는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등 모두 34명의 운영 인력이 투입된다. 

구는 이들 검사소에 비대면 검체 채취를 위한 글로브월(Glove-Wall)과 음압텐트, 대기텐트, 난방 및 조명 시설, 테이블과 의자 등을 설치한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이 연장될 수도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감염 의심자는 물론 증상이 없더라도 희망하는 누구나 선별 검사에 적극 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