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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코로나19 심리방역키트 지원 ‘심리안정 도모’자가격리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아로마캔들․아이마스크 등 400개 제작․배부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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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6  1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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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가 제작 지원한 심리방역키트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보건소(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최근 구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심리방역키트 지원에 나섰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방역수칙 중 2주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생활을 하여야 하는 자가격리 조치의 경우 불안․분노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기에도 자가격리자의 불안증상․분노감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정신건강 문제는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할 경우 만성화되어 장기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이행될 우려가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심리방역 키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심리방역키트는 △심리방역지침서 △아로마 캔들 △아이마스크(6매) △스트레칭 밴드 및 설명서 △작업치료 십자수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제작․배부 수량은 총 400개다. 이 키트는 자가격리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비롯한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민들에게 배부된다. 배부 방식은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및 자살예방전담요원 등이 각 가정을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키트에 첨부된 자가검진 테스트를 통한 초기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구민들의 정신건강 지원 수요를 파악한 뒤 개인 동의하에 자가격리 기간 동안 비대면 상담서비스 등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격리 해제 후에도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4개월 간 모니터링 및 추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자가격리자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외에도 구는 평소 정서불안․우울감․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구민들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와 온라인 정신건강 아카데미 강좌 등을 제공하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2021년까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해 마음건강 부모학교, 마음건강 톡톡 콘서트, 마음충전 샛강나루 힐링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키트 지원에 나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구민들의 육체적 건강과 안전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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