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어르신에게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어르신에게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답답한 실내공기로 두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반지하나 옥탑에 사는 만 65세 어르신 중 기관지질환을 앓고 계시는 등 지원이 시급한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방문간호사와 함께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담 후 공기청정기 설치 및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겨울철 환기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목욕용품세트와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도 같이 전달해드리며 코로나19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문용덕 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좋지 않은 실내 공기 때문에 건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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