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이경선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이경선 서대문구의회 부의장(홍제1·2)은 아이들이 조기에 발달지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대문구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발달지연과 장애는 조기 발견과 그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겉으로 보이는 장애가 아닌 경우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로 제때 진단을 못 받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이경선 부의장은 직접 조례를 만들어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영유아기에 적절한 검사와 그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검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 연령별로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체계적 ·종합적 사업을 시행, 영유아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는 제267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실제 조례안에도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이 통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명시했다. 또한, 영유아 발달 검사 지원은 물론 보호자 심리 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 내역도 담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례 제정의 의미는 영유아 발달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운영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단순히 가족의 불행이 아닌 지자체가 나서 책임지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경선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발달 검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며 “ 그 외에도 서대문구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수 있도록 구의회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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