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진행 모습
2020년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 일자리마련을 위해 펫시터, 도그워커 등 반려견 현장전문가를 양성해 취·창업까지 지원하는 ‘2021년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해 5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에 비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해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양성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했다.

지역 내 프리미엄 펫 복합케어센터 ‘바우라움’과 협력해 반려견 트레이닝과 케어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총 14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3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들 중 5명은 협동조합 ‘테일즈프렌즈’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그 외는 관련 사업장으로 취업을 연계했다.

올해 사업은 2월부터 5월까지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의 지도 아래 기본 트레이닝부터 전문실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112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수료 이후 관련 사업장 취업 및 협동조합 참여 연계 등 반려견 돌봄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은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며, 만 19~39세의 청년 누구나 신청접수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20명 선발한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bowraum@miraenedu.com)로 가능하며 교육시간과 교육과정,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동물인구 1000만시대로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비스 분야도 유치원, 호텔, 아카데미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위축돼 있는 소위 ‘코로나 세대’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제공과 지원으로 취업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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