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6기' 꿈과 소망을 담은 희망나무
'너나들이 6기' 꿈과 소망을 담은 희망나무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3일 중·고등학교 교내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솔리언 또래상담 연합동아리 ‘너나들이 6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진행했다.

‘너나들이’는 2015년에 시작돼 올해 6기를 맞이한 연합 동아리로, 동아리원들은 중·고등학교 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게 된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를 지원하는 청소년 상담활동을 주로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진행했다. 해단식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총 7회기 동안 타교 학생들과의 연합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자 간의 친목 도모 및 화합을 다지고, 자기이해 및 타인을 돕는 등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이번 활동 중에 청소년들은 ‘너나들이 6기 희망나무’를 제작해 2020년을 되돌아보고 2021년의 소망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기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 4층에 위치한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언제나 청소년들을 위해 문이 열려있다. 고민이 있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1388) 또는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3292-1779~81)로 문의하면 된다.

해단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또래상담자로서 학교 내 왕따나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또래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개인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관계자는 “코로나19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등을 연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 내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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