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경동교회 한병희 담임목사와 이승로 구청장(이승로)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암동 경동교회 한병희 담임목사와 이승로 구청장(이승로)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에서 지난 1월 4일, 경동교회(담임목사 한병희)의 후원으로 관내 한부모가정에 따뜻한 장학금 100만원(1인 25만원 지원) 및 입학선물세트(4세트, 학용품 등)를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번 장학금은, 작년 9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 후원에 이어 ‘신・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 앞에 선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어려워진 생활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응원하고자 경동교회 교인들이 다시 한 번 격려의 마음을 모아 정성으로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경동교회에서는 매월 20만원씩 홀몸어르신 가정에 정기후원해오고 있으며,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교회 한병희 담임목사(안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는 “격려하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해준 교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주시는 경동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받은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추후 장학 증서 및 후원물품세트 전달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