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기습 폭설로 인해 부딪히는 차량을 구조하는 마장동 주민센터 직원들
지난 6일 기습 폭설로 인해 부딪히는 차량을 구조하는 마장동 주민센터 직원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6일 긴급 제설 작업을 실시하던 중 뒤로 미끄러져 이동하지 못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화제다.

최고 13cm의 눈이 쌓인 기습 폭설과 한파로 인해 마장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당일 긴급 제설 작업을 실시하던 중 마을행정팀장(배창균)은 도선사거리 인근에서 주차된 옆 차량과 부딪혀 이동하지 못하는 택배 차량을 발견했다.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감하고 즉시 염화칼슘을 뿌려 주변에 쌓여있는 눈들을 쓸어내어 차량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길과 폭설에 취약한 경사로와 골목길 등을 직원들이 일일이 돌아다니며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작업과 함께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상황도 총력을 기울여 지원한 것이다. 감사함을 느낀 주민이 사례를 하고 싶다고 했으나 배창균 마을행정팀장은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영준 마장동장은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으로 바빴을 텐데 주민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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