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전경사진
중랑구청 전경사진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는 살리고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오는 25일부터 지역 내 임산부 1,136명을 대상으로 41만원 상당(본인부담 20% 포함)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우선 공급하고, 예산 추가 확보 시 7만원을 추가 공급해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품목은 유기농 수산물·축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만이 해당된다. 임산부는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별도의 전용 쇼핑몰에서 필요와 기호에 따라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거나 이미 구성된 꾸러미를 선택해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된다.

신청대상은 중랑구 거주중인 임산부나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신청은 이번 달 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1,136명의 산모에게 선착순 지원하게 된다.

단,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구민에 한해 주민등록등본 1부, 임신·출산확인서 1부 신청서류를 가지고 중랑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방문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친환경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도울 것”이라며 “이번 농산물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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