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체육센터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위해 대기중인 주민들
신림체육센터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위해 대기중인 주민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다음 달 2월 13일까지 4주간 연장‧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무 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구는 검사 장벽을 낮춰 지역 내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신림체육센터와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2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임시선별진료소 2개소를 통해 총 1만 9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7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은 평일 10:00 ~ 17:00, 토요일 10:00 ~ 15:00(일요일 미운영)이며, 매일 12:00 ~ 13:00는 미운영 방역 시간이다.

한편, 구는 31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단,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일부 집합금지된 시설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카페도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취식이 가능해지며, 교회도 전체 좌석수의 1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허용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더욱 확실하게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 가족 간 감염전파를 끊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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