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북가좌1동 응암로 주변의 한 건물에서 위험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북가좌1동 응암로 주변의 한 건물에서 위험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최근 관내 통일로, 연희로, 연세로, 응암로 지역 등에서 주인이 없거나 낡은 간판 72개를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먼저 사전 조사와 동의를 거쳐 벽면이용간판 26개, 돌출간판 31개, 지주이용간판 1개 등 모두 58개의 방치된 간판을 철거했다. 주인 없는 간판은 아니지만 낡고 훼손된 12개의 벽면이용간판과 2개의 돌출간판에 대해 건물주와 업주의 동의를 얻어 철거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 대상 구역 내 다른 간판들에 대해서도 △설치대 부식 △전기 안전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정비 교체할 것을 안내했다. 구는 (사)서울시옥외광고협회 서대문지부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부는 매년 장마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위험 간판 정비와 철거 봉사활동도 펼쳐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간판은 하나의 도시 문화인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며 “건물주와 상인, 광고사업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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