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건강을 책임집니다’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 7월부터 시행

‘건강한 미래를 위해 태아에서 2세까지 건강을 돌봐줍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임신부터 출산,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임산부의 가정을 방문하여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사당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으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간호사 3명은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지족적으로 가정을 방문하고 교육 및 상담이 이뤄진다.

이들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4주간(160시간) 집중교육을 받은 자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는 모유 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 습관 등 출산 뒤 겪는 기본사항을 알려주고,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아이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상담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돕는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저소득층 또는 다문화가정 산모나 미혼모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혜택이 주어진다.

산모는 물론 아동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검증된 이 프로그램은 호주의 선진 MECSH 프로그램으로 동작구 지역주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MECSH 프로그램이란 호주에서 효과가 입증된 '임산부·조기 아동기 지속 가정방문 프로그램(Maternal and Early Childhood Sustained Home-visiting, MECSH)'을 도입, 우리 실정에 맞도록 한 '서울형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고 산모가 미래 지향적이면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우며 대상 가족의 사회적 관계형성을 지원한다.

사당동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및 보건분소를 방문해 등록후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의 건강한 미래가 시작되는 임신부터 2세까지 건강을 집중적이고 차별없이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후 효과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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