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보육교직원에 대한 상시교육 및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고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 상시교육을 집합 교육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매년 1회 1시간 이상 2019년 263개소 2,513명, 2020년 244개소 2,303명 교육 이수를 했다.

보육교직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보수교육, 승급교육 시 교육비(직무교육 1인당 40시간 기준 8만원, 승급교육 80시간 기준 7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와 보육교직원에게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심리상담을 온라인 화상강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 교육은 인권권리 감수성 및 인권 인식개선을 고취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인권강사 등을 초빙해 인권교육, 아동학대예방 교육, 아동권리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존중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훈육주제 집단상담, 아동인권선임교사를 위한 안내서 활용 교육, 보육교직원 개인상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보육교직원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이 개별 및 집단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서는 맞춤 개인상담도 적극 지원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정기·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아동권리 교육 이행여부, 연간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예정이며, 안심보육 3대분야(아동학대, 보조금 부정수급, 부실급식)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여 적발된 어린이집 원장 등은 국공립 퇴출 및 재취업을 제한하고, 보조금 지원 시 불이익을 받게 한다.

아동학대 의심을 받은 어린이집은 법원판결 전이라도 해당시설의 영유아 보호를 위해 관련 행정처분(운영정지, 시설폐쇄, 보육교직원 자격정지)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보육의 실내활동 등으로 피로도가 증가해 심리적 스트레스로 발생되는 아동학대가 증가될 것이 우려된다”며 “이에 우리구에서는 어린이집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를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 사후에 관리하여 영유아 및 가정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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