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 안전시설
어린이 교통 안전시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의 신기술‧지능형 시스템 일제 전환을 골자로 수립한 중점정비 5개년 추진계획을 이번 달 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32개 초등학교 인근 신호횡단보도를 시작으로 5년간 101개 어린이보호구역에 LED 바닥형 신호등을 설치한다.

신호등과 바닥 LED판이 연동돼 보행자가 신호등을 보지 않고도 신호를 감지할 수 있게 해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 적색신호에 보행자가 대기선을 넘으면 경고안내가 나오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5년간 매년 5대씩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운행차량의 현재속도를 LED로 표시해주는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매년 3대씩 설치할 예정이다. 보호구역 내 465개 교통안전표지판은 모두 야간에 잘 보이는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

구는 이밖에 눈에 잘 띄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등 교통시설물도 순차적으로 설치해 시너지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보호구역 800m 구간에는 노란색 야광반사시트가 적용된 안전경계석을 시범 설치해 추후 확대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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