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영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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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5일 음주폐해 예방 홍보를 위한 절주 공익광고를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주 공익광고는 ‘술과 거리두기’를 표어로 하여 혼술·홈술 대신 혼쿡·혼팜·혼플·홈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높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절주 공익광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술·홈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음주 대신 요리,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게 개인 여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2020년 9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음주경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5%가 ‘혼자 또는 소규모로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라고 답했으며 48.2%는 ‘집에서 음주하는 횟수가 늘었다’라고 답하여 코로나19 이후 혼술·홈술의 증가가 확인됐다.

혼술·홈술은 술 자체에만 집중하게 만들고, 습관적인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음주량 증가의 위험이 있다.

이에 광고는 코로나19로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져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도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음주 대신 △요리하기 △식물 기르기 △악기 연주하기 △집에서 운동하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술과 거리를 두면 즐거움이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술잔을 뒤집으면서(뒤집잔*), 카메라 앵글도 함께 돌아가고 조명이 밝아지며 혼자서 다른 활동을 하는 상황으로 바뀌는 반전 기법을 사용했다.

이번 절주 공익광고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디지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광고 영상은 이달 25일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 채널, 절주온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국민들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상황이다. 이번 공익광고를 통해 음주가 아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으로 여가 시간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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