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노운규 의원                                                      장대근 기자 사진
홍성군의회 노운규 의원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안녕하십니까? 홍성군의회 노운규 의원입니다.

먼저 “홍성군 특화거리 지정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윤용관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발현하지 1년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얼마 전까지 정부에서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에게 3차 지원금 명목인 버팀목 자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바이러스 사태가 나아지지 않아 정부는 소상공인 4차 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지원금으로 진행된 2차, 3차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큰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지원금은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 영업제한 업종, 집합금지 업종으로 나누어 지급되었지만 4차 재난 지원금은 조금 더 세분화해서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획 중이라 합니다. 

이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없이는 많은 소상공인과 국민이 버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맥락으로 이번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중 하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제 지구력의 한계를 또렷이 들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나 행정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소 경제 부분의 하나인 상공인의 경제 체력은 불과 몇 달안에 완전히 방전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또한, 국민들께 드리는 공공 재난지원금도 지형이 많이 바뀌어 졌습니다.  재난지역 지정선포로 건축물과 사유재산 보상에서 직접 소비촉구를 위한 가구당 현금지원이 그 대목입니다. 

1차 재난지원금을 국민께 지원 할 때만 해도 그 규모와 지원 대상으로 많은 국민적 여론이 집중되어 있으나 지금의 공공자금의 지원은 당연한 시대적 책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소상공인들께서는 지원금을 받아도 기초운영비로 지출되기 때문에 주면 고맙지만 앞으로의 가계생계에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라고 하십니다.

다행이 오늘부터 요양원과 의료진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을 국민 2/3가 받게 되면 집단 면역 효과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제 바이러스 종식이 가시적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종식이 다가 올수록 폭발적인 소비활동에 대한 부분을 우리군도 더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기초생활 영위목적의 공공지원이 아닌 고기 잡는 법을 도와드려야 할 시점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최근 경상남도 도의회는 도내 특화거리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김해시가 경남도내 처음으로 시 조례를 제정 발효하였습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대구의 김광석 거리는 연간 160여만명이 찾아오는 명품거리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충남도내엔 부여의 굿뜨래음식 특화거리, 합덕시장한우 특화거리등을 지정 운영,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국적으로 특화거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권을 지키며 지역 경제의 체력을 함께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제 우리군도 지역의 특화거리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갈산엔 항일운동거리, 광천에는 토굴새우젓 거리, 맛김거리, 또는 장사익거리, 홍동엔 유기농 친환경 거리, 홍성읍에는 월산 달빛거리, 역세권 명품브랜드거리등 다양한 특화거리를 지정하여 지역 상권의 체력을 길러 줘야합니다. 

공공자금으로 배고플 때 몇푼 쥐어주는 것은 단기 처방밖에 되질 않습니다. 이제 우리군은 소상공인의 체질개선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코로나 종식 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군의 홍보전산담당관에는 7급 임기제 유튜버와 SNS업체, 25명의 서포터즈 등을 운영하며 홍성군 홍보에 연간 8,2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특화거리 지정을 위해 서포더즈와 지역 상인,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특징과 역사성을 살려 좋은 특화거리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군의 SNS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사례를 들면 보령 천북의 우유창고는 농협창고를 개조할 때 우유각 모양으로 변경한 후 유명 유투버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가 되어 지금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사업 확장으로 지역 이름을 딴 보령우유를 OEM방식으로 제조, 판매까지 하고 있어 지역까지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화거리 지정 후 대단위 투자로 진행하는건 우리군 제정 여건상 무리수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계속 사업으로 상권의 형성과 시대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활성화를 도모해도 대내외 홍보활동을 겸임하면 먼저 찾아오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집중 투자를 해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상지의 현장을 면밀히 검토해서 지역의 역사성과 상업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화거리 지정과 홍보 활동으로 소상공인 기초 체력 증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저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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