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장 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70%이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선 지원대상은 주택가 인근의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 생활악취 민원이 유발되기 쉬운 소규모 사업장이다. 다만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 최근 5년 이내에 생활악취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19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 관악소식란에 게시된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택가 인근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는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전액 투자하여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망설였던 소규모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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