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임신부 가사 돌봄 지원 홍보 포스터
성동구 임신부 가사 돌봄 지원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0년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정에 무료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사돌봄서비스는 1일 4시간, 총 4회에 걸쳐 가사관리사가 임신부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정 등 유형별로 한정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임신하면 전부 지원해주는 것으로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는 총 377가정이 이용, 이용자들의 48%가 직장인으로 가장 많았고 둘째 아 이상 가정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6%의 이용자들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 친정엄마처럼 집안일을 꼼꼼히 살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어서 실생활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추진을 위해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용역을 체결해 가사관리사 연계 및 파견해주고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로 서비스 질 관리 및 불편사항을 파악, 즉시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가사관리사는 성동구 관내 거주자 중 50~70대의 연령대로 채용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직장 및 가사 병행이 힘든 임신부 가정에 가사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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