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증가 시책 모고회 모습
지난해 인구증가 시책 모고회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농촌지역의 인구소멸위기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결책에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지난 달 1일부터 17일까지 20대~40대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저출생에 대한 인식 및 원인과 군민의 출산ㆍ양육에 대한 욕구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가 저출생의 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주된 원인으로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29%)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25%)을 차례로 꼽았다. 가장 선호하는 결혼지원정책으로 신혼부부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지원(56%)이 가장 많았으며,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 출산장려정책으로는 교육비 및 양육비 지원(29%), 출산 및 육아휴직제 확대와 복직 보장(26%), 보육시설의 양적 확대 및 질적 수준 향상(21%)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신혼부부 주거지원,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향후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용 기획감사담당관은 “설문 분석 결과 출산 및 양육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크고,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을 바란다는 군민의 바람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군민과의 열린 소통으로 지역현안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사항목으로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5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출산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경제적인 안정(31%), 육아를 누가 담당할 것인가(28%) 순으로 나타났으며 결혼계획이 있거나 기혼인 응답자의 59%가‘자녀계획이 있고’그중 53%가‘최대 2명의 자녀를 계획’하는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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