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지팡이 사용하는 어르신
효도 지팡이 사용하는 어르신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사)종로구효행본부(이사장 임만섭)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난 22일 ‘효도 지팡이’를 전달했다.

‘효도 지팡이’ 전달 사업은 지난 2월 행복한 동행사업의 보행기를 지급 받지 못한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150명을 선정했다. 특히 지난 행복한 동행사업에 이어 혜택을 받지 못한 어르신을 선정해 진행하고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사)종로구 효행본부와 어르신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효도 지팡이’는 일반 지팡이와는 달리 길이 조절이 가능한 사(4)발 지팡이로 접지력이 높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을 준다. 이번 효도 지팡이 전달을 통해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외출 편의 등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팡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효행본부 각 동협의회 회원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지팡이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 드려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안내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효도 지팡이’ 전달로 그동안 걷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겠다. 더불어 노인복지 증진에 관심 갖고 성금을 통해 이번 사업에 도움주신 많은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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