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홍보물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홍보물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주식회사 씨알트리(대표 유지상)는 5월부터 진행하는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 프로젝트 참가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너셰프’는 외식창업자 80% 이상이 2년 이내에 망하는 현실로부터 창업자들을 보호하고자 대형 식품 기업의 후원으로 시작된 식당 창업 지원 프로젝트이다.

(주)씨알트리 ‘위너셰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청년키움식당‘ 프로젝트 운영 주관사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선발된 만큼 오랜 창업 노하우를 인정받은 셈이다.

선발과정은 지원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면접, 실기평가 등을 거친다. 참가자는 사업 개시 전에 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 브랜딩과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맞춤형으로 교육 받는다. 이후 2주간의 기초 교육과 영업 준비가 끝나면 3개월간 직접 식당 영업을 하게 된다. 영업 기간 중에는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프로젝트 종료 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창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는 100석 규모의 홀을 공유하는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음식점으로 다양한 메뉴 제작에 적합한 개별 주방이 마련돼 있다. 조리 도구에서 식기와 수저까지 모두 갖춰져 있고 초기 투자금 부담 없이 식당 경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료, 사용료 등 참가비는 전혀 없다. 또한 재료비와 공과금을 비롯한 운영비용은 매출 정산 과정에서 후불로 정산한다. 보증금이 없어 영업 시작까지 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매출 정산 후 발생하는 이익은 고스란히 참가팀의 몫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팀(2인 이상)을 구성해 www.winnerchef.com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계획서와 함께 winnerchef@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가 유일한 서류 심사 기준이다. 외식 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팀은 다음 달 19일부터 2주간 교육을 거친 후 5월 5일부터 영업하게 된다.

‘위너셰프’사업장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83-25에 위치해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위너셰프’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49개팀 97명이 거쳐 갔으며 현재 5개팀이 한식 2팀, 일식, 중식, 양식으로 창업 체험을 하고 있다.

한편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 참가 후 각자 매장을 창업한 팀들이 있다. △수원 팔달구의 ‘셰프스위트’ △부천 심곡동의 ‘밥 장인 부천대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마우디’ △닭 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계백집’ △인천 신포동 ‘이뜰리’ △남양주시 화도읍 ‘파이브데이즈’ 등이다. 

‘계백집’은 프랜차이즈가 서울 5개 매장과 남양주, 대전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매장은 식사시간이면 줄을 설 정도로 해당 상권에서 자리를 잡아 성업 중이다. 특히 ‘셰프스위트’의 경우 일 매출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를 운영하는 (주)씨알트리의 유지상 대표는 “창업에 도전 했다가 망해서 나가는 자영업자를 줄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성공 창업이라는 것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창업주의 가족의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박을 꿈꾸는 허황된 참여자보다 일한 만큼 정당하게 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