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강동구 방죽근린공원에서 열렸던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 모습
지난해 9월 강동구 방죽근린공원에서 열렸던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중증장애인의 체육활동 및 발달장애 프로그램인 재활승마교실을 다음 달부터 운영함에 따라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말과 직접 접촉하면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교류를 경험해 사회성이 향상되는 등 심리적 재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었던 장애아동은 말을 타며 자세교정, 유연성과 균형감각 증대 등 육체적 재활도 할 수 있다.

구는 2009년부터 승마교실을 진행해 발달장애인의 심리 치료와 체육 활동 증진에 앞장서 왔다. 승마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정서적 재활 효과가 가장 크다고 응답 했다.

처음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만 해도 말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승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밖에 휠체어 사용자는 승마를 하는 과정에서 하체의 힘이 증가해 점차 자세가 교정되는 등 육체적 재활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마상체조, 평보, 속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장기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일동 일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씩 나뉘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6~18세의 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인으로 체중 80kg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수업료 전액을 구에서 지원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비수급 발달장애인은 수업료의 50%를 지원해 4주 기준 월 10만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이달 2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할 경우 아우름강동장애인부모회 02-486-6330으로 전화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재활승마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몸과 마음에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재활활동”이라며 “보다 다양한 장애아동 및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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