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놀이이해교육
지난해 진행된 놀이이해교육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영유아 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슬기로운 놀이생활’ 온라인 교육을 이달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개정 누리과정을 시작으로, 3~5세 누리과정이 진행됐으며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개정해 0~1세와 2세 보육과정 개정 및 0~5세 총론의 일부 용어를 수정하고 영아 관련 내용을 부분 보완해 2020년 4월 9일에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고시했다.

개정된 어린이집 보육과정은 영유아 기본 권리를 중시하며 개별적인 특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함과 교사와 현장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에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영유아 권리 중심과 교사와 현장의 자율성을 주제로 소모임 형태의 슬기로운 놀이생활 교육을 마련해 이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씩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에 참여할 7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고, 해당 어린이집의 경력교사 7명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이 아닌 소모임 형태로 7명의 교사가 교육 이후 영유아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실천해보고 긍정적 변화 및 어려웠던 점 등을 공유해 교사 주도적 활동에서 영유아의 흥미와 요구가 반영된 놀이가 이뤄지는 어린이집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놀이사진 또는 동영상을 공유하여 강사의 컨설팅을 통하여 교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교사를 필두로 어린이집에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전체 보육교사가 영유아 놀이중심 보육과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달에는 해당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부모 대상으로 ‘슬기로운 놀이생활’ 교육이 진행되며 ‘어린이집의 보육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놀이’를 통해서도 언어, 과학 등 지식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부모에게 안내하고 놀이중심 교육이 가정에서도 연계돼 이뤄질 수 있는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향후 본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 강사, 참여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참여하는 종결식을 통해 교육으로 인해 도움이 되었던 점, 보완돼야 할 점 등을 나눌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아동학대사건 등으로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보육교사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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