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부착 모습과 카드 앞.뒤면, 교통안전 교육자료
옐로카드 부착 모습과 카드 앞.뒤면, 교통안전 교육자료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6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일상생활 속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아동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대상 복지사업이다.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아동 안전권 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법인 ‘옐로소사이어티’의 교통사고 예방물품 제작과 활동을 지원한다. 옐로소사이어티에서 제작하는 안전용품 ‘옐로카드’는 아동의 가방에 간편히 매달 수 있는 가로, 세로 60×92㎜ 크기의 카드모양 키링이다.

옐로카드는 주간에는 햇빛을 반사하고 야간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주‧야간 어린이 보행자의 시인성을 증가시켜,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는 거리를 9배가량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옐로카드 앞면 중간에 ‘저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카드는 총 500부 제작됐으며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지키기 △눈, 비 올 때 안전한 보행 방법 △자동차의 사각지대 주의하기 내용이 담긴 교통안전 교육 자료도 동봉해 배부한다.

배부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의 가정에 방문해 옐로카드와 교육 자료를 전달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개별 교육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구는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성폭력예방 △자녀양육 △아동권리 교육 △영양교육 등 대상자별 생활환경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옐로카드와 교통안전 교육 자료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지역 아동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주신 ‘옐로소사이어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탁트인 교육환경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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