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청사 내 ‘도란도란’카페에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청사 내 ‘도란도란’카페에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불거진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시설까지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 민간위탁시설은 물론 청사 내 매점이나 카페에서도 종이컵을 포함한 모든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각종 행사나 회의 시에도 다회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동대문구는 4월 한 달간 계도 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실천운동을 시행한다.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기관을 포함한 전 부서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책임 관리자가 지정되며,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및 재활용품 혼합배출 방지를 위한 자체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여 친환경적 생활문화 조성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구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텀블러, 다회용품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우수사례 또한 매월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우수사례 공유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동대문구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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