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지역 내 공공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지역 내 공공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취업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의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근로 지원사업 모집 인원은 62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이다.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받아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분증 및 구비서류(건강보험증 사본, 2021년 3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지참하여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4월 5일) 기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한 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사업 참여기간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약 4개월이며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 5시간, 65세 이상 3시간) 근무한다. 4대 보험 가입 및 주‧월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지역 내 초‧중‧고교 및 체육센터,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산 대응 생활방역 업무를 맡게 된다. 희망근로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120) 또는 일자리벤처과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 등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해 촘촘한 방역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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