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 바퀴’ 포스터
‘걸어서 지구 한 바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달 25일부터 ‘걸어서 지구 한 바퀴’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 나눔 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을 장려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챌린지 참여자들의 합산 걸음 수가 ‘지구 한바퀴(6,000만보)’를 달성하면 기업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챌린지 참여를 원할 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해 종로구 공식 커뮤니티 ‘건강도시 종로와 함께 걸어서 지구한바퀴’에 가입, 챌린지 참여를 누르면 된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챌린지 종료 후 걸음 수가 가장 많이 누적된 행정동의 취약계층을 후원대상으로 선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워크온 쿠폰함을 통해 기부 증서 또한 발급한다.

이처럼 개인 건강을 지키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나눔 기부 챌린지는 현재 50% 이상 합산 걸음 수를 달성한 상태다. 그간 관내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온 한국자금중개(주), 매일유업(주)이 어려운 형편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이번 챌린지에 뜻을 함께했으며 후원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비대면 걷기 캠페인 ‘운동화 신는 날’을 전개한다.

참여 방법은 △기간 중 종로에서 산책하고 하루 만보 걷기 △산책 인증 사진 찍기 △워크온 종로구 커뮤니티(건겅도시 종로와 함께 걸어서 지구한바퀴) 게시판에 50자 이내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추후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하고자 한다. 이번 ‘건강 나눔 기부 챌린지’ 및 ‘걸어서 지구 한 바퀴’ 사업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건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건강 나눔 기부 챌린지는 주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아 개인 건강 증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실천으로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번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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