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사 전경
강동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우리아이 지킴이’ 위기아동 상시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리아이 지킴이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발굴해 지역의 공공·민간 등의 자원을 활용,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자 시작된 정책이다.

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해 의뢰된 116명에 대해 소방서, 경찰서 등 동 단위 자원을 활용하여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심리 상담 지원 78건 △경제적 지원 260건 △아동급식 및 위생용품 제공 등의 기타 서비스를 총 1,604건을 연계해 지역 스스로가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학교, 보육 시설, 주민, 소방서 등이 만 18세 미만의 아동 중 부적응, 방임, 신체·정서적 학대, 영양결핍 등 경제·심리·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의뢰해 대상자가 발굴된다.

의뢰가 된 가구에 대해서는 아동과 관계된 보호자와 가정 실태를 파악 후 필요 시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찰서·소방서와 함께 가정방문 및 조사를 실시하고,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사례회의로 통합적 문제 해결 중심의 서비스 계획 등을 수립하여 다양한 민관기관의 후원·결연, 연계 서비스 및 20개 유형 143종의 공공복지 급여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민관의 지역 내 자원 활용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강동교육복지센터 등과 연계하여 의료비·장학금 지원, 맘·맘 교육돌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아이 지킴이 사업은 학교, 사회복지시설, 통·반장, 공공기관 등 모든 자원들이 위기아동을 돌보는 지킴이로써 아동학대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 심리·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며 전인적 아동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해서는 모든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발굴된 위기아동에 대해 지역 내 자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개입해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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