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취약 가정 유아기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성장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라인 스케이트장 실내 모습)
은평구가 취약 가정 유아기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성장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라인 스케이트장 실내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렌지희망재단 오렌지재능클래스 공모사업에 ‘인라인은 내 친구’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은평구의 취약 가정 유아기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성장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운영됐던 ‘내일은 축구왕’이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사업 운영이 중단됐으나 올해는 ‘인라인 스케이트’라는 개별 스포츠 종목을 선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안전한 실내 활동을 위해 개인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시설 내 안전설비를 철저히 점검하여 참여하는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을 각별히 준수하여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부모,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등 취약 가정의 유아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영유아기에 다양한 재능을 발견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라인 스케이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통한 다양한 놀이 활동은 두뇌 집중력을 향상시켜 유아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 가정의 만 4~5세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총 23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만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어린이집의 등·하원조차 제한되면서 아이들의 신체 및 정서발달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느 때보다 유아기 아동들에게 다양한 신체 발달을 이룰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해야 할 때”라며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는 시기이므로 많은 인원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으나 앞으로 점차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모든 가정이 행복한 은평구를 만들어가는 데 힘써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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