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원들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서대문구의원들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은 이종석 의회운영위원장이 발의, 이번 제271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이종석 의회운영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한 독단적인 조치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는 모두가 공유하는 자원인 해양에 대한 오염으로 국경 없이 모든 인류에게 미치는 재난이며, 미래세대에게 치명적인 부담을 주게 된다” 고 강조했다.

이에 서대문구의회 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 일본정부가 방침 철회와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 처리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며 ▷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일본정부에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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