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 열린 강북구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
2019.7 열린 강북구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21 강북구 장학생 선발을 위해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매년 경제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왔다. 전년도에는 학비와 수업료를 지원했으나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로 올해는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 등 생활지원 성격의 학업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인원은 고등학생 29명, 대학생 15명 등 총 44명이다. 공고일(2021. 5. 24.) 기준으로 강북구 관내에 계속해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주민의 자녀로서 올해 국가·지방자치단체·학교·민간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은 △복지 △우등 △유공 △강북희망의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경제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에서는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5명을 모집한다. 생활이 어렵고 입학성적 또는 직전 학기 재학 중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상위 20%이내에 해당하는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우등’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우등’ 분야 장학생은 5명이다.

강북구 내 거주자·사업장 종사자 중 1년 이상 지역사회에 성실히 봉사하고 구정발전에 기여한 사람의 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유공’ 분야와 선행 및 효행활동, 사회봉사활동, 대회 수상 등 특별한 공적으로 소속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을 뽑는 ‘강북희망’ 분야에서는 각각 2명, 9명을 선발한다.

희망자는 이달 24일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를 통해 자격조건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후 신청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학금 중복지원 여부 및 학적사항을 확인한 뒤 7월 말에 선발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지급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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