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71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구는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친숙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책 꾸러미는 영·유아 연령에 맞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어 있으며 단계별 2권으로 구성돼 있다. 사서, 그림책 관련 동아리 회원들이 주제, 흥미성, 학습성, 연계활동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해당 도서를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2월 중 예산 소진 시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아기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마친 뒤 양육자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행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시행기관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7개 구립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13개소,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총 22개소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도서관이 휴관할 경우 택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5월부터 아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손유희 프로그램, 그림책 책놀이 프로그램, 독서지도 및 육아 관련 교육 등 대상 도서와 연계한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 속의 다양한 세상을 체험해 보고 생각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구민들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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