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본회의장 진행 모습
은평구의회 본회의장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는 21일 열린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총 2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3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 심사,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 주요 일정으로 가득했던 만큼 의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정례회 기간 중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감사를 실시했으며, 시정요구와 건의사항 등 총 61건을 지적하는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구의회는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개선 처리 결과를 지속해서 보고받고 모니터링해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안건 처리에 앞서 양기열 의원이 ‘은평통일로 스포츠센터 하자보수 문제와 대안 제시’, 정은영 의원이 ‘문화거리조성과 주차장 건립 추진’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기정예산액 대비 672억(7.12%)이 증가된 1조 10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의 고통에 동참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구의회가 반납하기로 한 의원 국외여비 등 9천여만원도 반영됐다. 반납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확대 등에 우선 편성될 예정이다.

박용근 의장은 28일간의 회기를 마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원 국외여비를 반납하여 구민 여러분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집행부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이어 “정례회 기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자료 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주신 집행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제5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안건들은 다음과 같다.△2021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은평구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송영창의원 대표발의)이 수정가결 됐고 △서울특별시 은평구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노래연습장업자의 교육에 관한 조례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행정복지) △서울특별시 은평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노만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은평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재무건설)은 원안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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