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과의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장대근 기자 사진
충남도교육청과의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이하 아기새둥지)는 22일 충남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여 호혜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충남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 인식개선 활동 △저출산고령화 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추진 △홍보 활동과 캠페인 추진 △협약기관의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행정적 지원 △저출산고령화 관련 활동에 대한 협력 외 상호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아기새둥지는 명예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필두로 지난해 6월 9일 발대식을 치르고 전국 17개시도, 226개 기초단체 시군구 회원 4,520명으로 구성 된 민간단체로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강연,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아기새둥지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오른쪽)김소당 위원장
(왼쪽)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아기새둥지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오른쪽)김소당 위원장

 이번 협약을 통해 아기새둥지는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을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 활동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학령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공공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앞서 충남도 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교육행정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 인구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저출산, 이농현상 등으로 도내 농어촌 학생 수가 대폭 감소, 1982년부터 현재까지 408개가 넘는 학교가 폐지되거나 축소되어 결국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은 2018년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 현재 초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는 국정과제로서 그 심각성이 극에 달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며 “급속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목표 제시와 해결 방안모색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협약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김 교육감은 “충남형 마을공동체 돌봄을 지원하여 86개 마을학교와 이웃이 함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아기새둥지와 손을 잡아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참석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식 참석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충남도와 교육청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최초 만5세부터 전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으로 교육복지를 확대하여 성공적인 양육부담의 해소와  교육만족도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한 현재 도교육청內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있어 일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계속 실현해 나갈 전망이다.

김소당 아기새둥지 위원장은 “충남교육청과 함께 각 기관과 협력하여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찾고 극복 대안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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