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순 대표는 '더불어함께 살아간다'는 철학과 섬김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대근 기자 사진
김미순 대표는 '더불어함께 살아간다'는 철학과 섬김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가족(직원)간에 기대고 의지하며 한마음으로 오로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회사가 힘들면 경영구조를 긴축하려고도 하는데 가족을 생각할 때 그것은 타당치 않은 발상입니다. 어려울수록 회사 이익에 연연하기보다 서로 돕고 상생하는 마음으로 위로하며 환상과 꿈을 이뤄가야 합니다."

김미순 농업회사법인 (주)백제 대표의 말이다.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실을 자로 재지 말고, 상식과 공정으로 가족(직원)들과 뜻을 같이해야 한다"면서 한 말이다.

김 대표는 회사가 어려울수록 임직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직원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차별된 복지혜택으로 사기를 진작시키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존중하는 등 최선의 환경을 제공해 직원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대표가 회사와 고객사랑 이상으로 심혈을 기울여 지속적이면서도 힘을 모우는 사업이 있다. 지역 사회 섬김과 소외계층 돌봄이 그것이다.

김미순 대표에게는 남다른 이타적 사랑이 있다. 나보다 이웃을 먼저 챙기려는 돌봄 정신은 해가 갈수록 그 깊이와 넓이를 더해가고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해 평균 1억 5천만원 정도의 기부 활동을 하며 '더불어함께 살아야 한다'는 김 대표의 철학과 섬김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서울복지신문사와 뜻을 같이 해 서울지역의 종교시설 및 어르신 쉼터 등에 쌀국수, 쌀떡국 등 주력 제품을 기부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복지단체를 통해 서울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기부를 실천하며 그 봉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미순 대표는 "사랑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부채를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회봉사와 기부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2010년 창업 당시 신제품 개발 등으로 투자의 어려움을 겪을 때 지역사회를 비롯해 여러 관련 기관과 단체의 도움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격려와 성원으로 푯대를 향한 부단한 질주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제의 브랜드를 신뢰하며 제품을 찾아주는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소비자가 우리의 진정한 희망이자 후원자"라며 "이제 조금이나마 마음에 진 빚을 갚아갈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조성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밀히 따져 김 대표의 기부활동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핵심 제품인 쌀국수를 개발하고 판매를 위한 활로를 찾던 중 그 일환으로 '제품을 뿌리듯' 기부하며 홍보를 병행했다. 그 당시에 알게 된 종교시설과 어르신 복지시설, 아동돌봄 시설 등은 지금까지 고정 기부처가 돼 일일이 김 대표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김 대표는 '백제 제품은 불량품이 없다, 메뉴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라는 경영이념으로, 제품의 가치를 기업이미지 그 이상으로 높여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5년 내에 ‘백제가 냉면’을 전 국민이 믿고 신뢰하도록 브랜드화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농업회사법인(주)백제는 쌀국수와 떡국, 숙면류 생산에 40여 년의 축적된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과 함께 20여 년 동안 14개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도 꾸준하게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HACCP 면류, 떡류, 냉면류 인증 획득 및 전 식품종별 HACCP 적용업소 지정 인증, CLEAN 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늘 새로운 비전으로 경영의 최종 목적인 고객 창출의 기본에 충실하며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혼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전달하는 (주)백제로 인해 대한민국 복지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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