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명문대 진학 장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중랑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명문대 진학 장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중랑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 중랑장학생으로 선발된 800명에게 총 5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대상자는 △명문대 진학생 및 성적 상위 5~10% 이내 중·고등학생(성적우수 장학생) △예체능 등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생) △중위소득 80% 이내 및 성적 상위 70% 이내 학생(저소득 장학생) △선행·봉사·효행·성적향상 등이 인정되는 학생, 지역발전 기여자 자녀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300여 명의 학생을 더 지원한다. 성적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녀도 대상자에 포함했으며, 저소득 장학생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70% 이내에서 80% 이내로 늘렸다.

구는 지난달 1차 장학생으로 명문대 진학 장학생 29명 및 상위 5% 이내 성적우수 장학생 76명 등 105명을 선발해 1억 1,314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차 장학생은 상위 10% 성적우수생, 저소득 학생, 지역사회 발전기여 자녀, 특기생 등 695명으로 다음 달부터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중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중랑장학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117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4,576명에게 46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구가 민선7기 들어 교육 예산을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적극적인 교육사업에 매진한 결과, 구민 교육환경 만족도는 2017년 자치구 18위에서 2020년 6위로, 서울 4년제 대학진학률은 2018년 24%에서 2020년 38%로 올랐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개관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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