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초 인문학 아카데미’ 포스터
‘2021 서초 인문학 아카데미’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지친 구민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명사초청 ‘2021 서초 인문학 아카데미’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비대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년차에 접어든 ‘서초 인문학 아카데미’는 소통과 공감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들에게 보다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자 매년 명사를 초청해 운영되고 있다. 마음힐링 사업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서초 인문학 아카데미는 차(茶)와 예절이 결합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국유아다례연구소 서은주 소장의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인성교육의 조화로운 발달을 돕기 위해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으로 차를 마시고 대접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을 익히며 긍정적 자아개념과 자아조절 훈련을 실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차를 매개체로 하는 다례 인성교육을 통해 한국의 다례문화를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쉽고 재미있으며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아카데미는 감성중심의 놀이교육으로 진행되며 차와 어울리는 간단한 다식 만들기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비대면 강의로 진행될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유아와 성인들을 위한 각각 다섯 가지 주제로 총 10편이 제작된다. 첫 번째 인성교육 강의는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유아 생활예절 교육으로 △바르게 인사하기 △경청을 실천하기 △예절이란 무엇일까? △효(孝) △유아다례(차와 건강) 등 총 5가지의 주제로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두 번째 인성교육 강의는 성인들을 위한 웰빙과 건강한 차(茶)이야기를 다뤘다. △차(茶)를 좋아하는 2030! △마시면서 쉬어가는 차의 특징 △차&커피 카페인 △차의 종류와 건강 △기다림과 비움이 주는 차(茶)생활의 유익함 등 총 5가지 주제로 어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례교육 영상은 서초구청 유튜브 추천채널 ‘서초평온프로젝트’에 유아편, 성인편이 각각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서초구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에도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차(茶)향기 가득한 평생교육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이 지친 구민들에게 삶의 위안을 드렸으면 한다”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함께 배우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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