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금천미래장학회 제1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년 (재)금천미래장학회 제1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제15기 정기장학생’과 ‘도전! 글로벌 탐험대’로 나누어 선발한다. ‘제15기 정기장학생’ 선발대상은 성적우수, 예체능특기자, 선행, 자기주도꿈이룸 등 5개 분야 초·중·고생 77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에서 180만 원씩 총 1억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기장학생 중 중점을 두고 모집하는 분야는 중위소득 100%이내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꿈이룸’ 장학금이다. 자기주도꿈이룸 장학금은 관심분야에 대한 자기계발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의지가 있는 중․고생 40명에게 지원한다.

‘도전! 글로벌 탐험대’는 다양한 해외 활동 경험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3월 뉴욕 유엔국제학교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회의로 대체될 경우에는 온라인 참가비를 지원 받는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금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www.gcmirae.or.kr)에 게시된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구비해 금천구청 10층 교육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2007년 11월 설립 이후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08년부터 총 1,396명의 학생에게 약 1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준식 (재)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주민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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